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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맛집 & 카페

대부도 탄도항, 화성 전곡항 당일치기 여행 : 오랜만에 바다!

by Merrysol.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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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오랜만에 바다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바다 바람을 좀 맞고싶더라구요.

동해는 너무 멀고, 가까운 서해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데이트 할 때, 차타고 갈 수 있는 '화성 가볼만 한 곳' 이렇게

검색을 해서 많이 찾고는 했는데,

검색할 때마다 간간히 나오는 곳이 있었어요.

 

바다 배경 풍력발전소가 있는 탄도항 &

요트들이 가지런히 정박되어있는 전곡항마리나!

이렇게 두 곳에 방문하고 왔습니다.

두 곳이 거의 붙어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런데 탄도항은 안산시고, 전곡항은 화성시더라구요.

안산과 화성의 경계인 곳인가봐요.

 

강원도 산에 있는 풍력발전소 이외에는

제주도에 가야만 바다 주변 풍력발전소를 볼 수 있었는데요.

가까운 경기도에도 바다에 풍력발전소가 있었어요!

일몰이 멋진 곳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아침 일찍 가서 해 지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아쉽게도 일몰은 보지 못했어요!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이 날 강풍주의보였어요.

바닷바람의 강력함을 느끼고 온 날!!

까딱하면 진짜 날라갈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갈매기가 엄청 많았구,

새우깡 사들고 갈매기 먹이 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 . 조류가 무섭기때문에 멀리서나마 구경하거나

후다닥 피했어요!

 

보통 '서해' 하면

갯벌, 바다 짠내, 우중충한 바다색이 떠오르시죠?

그런데 요기 탄도항은 동해느낌이 나더라구요.

짠내도 안나고, 바다색도 에메랄드 색에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신기했답니당 *.*

 

다시 차를 타고 바로 옆에 있는 전곡항으로~

요트 정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요트가 지인짜 많더라구요. 내 요트는 어디에....*.*

기회가 되면 한 번 타보고싶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푸른 하늘과 빨간 등대샷!!

 

강풍주의보 내린 날! 제 머리 휘날리는거 보이시나요!

바람이 지인짜 심해서 가끔은 눈 뜨기도 힘들었어요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바람도 실컷 맞고오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너무 좋았어요 :)

화성, 안산 부근에 사시는 분들 한번 쯤 방문해 보세요!

 

전곡항, 탄도항에는 주차공간도 넓고, 

밥먹을 식당, 수산시장과 카페들도 많아요.

다음 포스팅은 제가 전곡항에서 방문했던 식당과 카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신명호 & 전곡항 서해바다 방문 후기

 

코로나때문에 좋은 날씨에 어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우울이 쌓이고 있는 이 시기! 모두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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