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오랜만에 바다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바다 바람을 좀 맞고싶더라구요.
동해는 너무 멀고, 가까운 서해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데이트 할 때, 차타고 갈 수 있는 '화성 가볼만 한 곳' 이렇게
검색을 해서 많이 찾고는 했는데,
검색할 때마다 간간히 나오는 곳이 있었어요.
바다 배경 풍력발전소가 있는 탄도항 &
요트들이 가지런히 정박되어있는 전곡항마리나!
이렇게 두 곳에 방문하고 왔습니다.
두 곳이 거의 붙어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런데 탄도항은 안산시고, 전곡항은 화성시더라구요.
안산과 화성의 경계인 곳인가봐요.
강원도 산에 있는 풍력발전소 이외에는
제주도에 가야만 바다 주변 풍력발전소를 볼 수 있었는데요.
가까운 경기도에도 바다에 풍력발전소가 있었어요!

일몰이 멋진 곳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아침 일찍 가서 해 지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아쉽게도 일몰은 보지 못했어요!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이 날 강풍주의보였어요.
바닷바람의 강력함을 느끼고 온 날!!
까딱하면 진짜 날라갈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갈매기가 엄청 많았구,
새우깡 사들고 갈매기 먹이 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 . 조류가 무섭기때문에 멀리서나마 구경하거나
후다닥 피했어요!


보통 '서해' 하면
갯벌, 바다 짠내, 우중충한 바다색이 떠오르시죠?
그런데 요기 탄도항은 동해느낌이 나더라구요.
짠내도 안나고, 바다색도 에메랄드 색에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신기했답니당 *.*

다시 차를 타고 바로 옆에 있는 전곡항으로~
요트 정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요트가 지인짜 많더라구요. 내 요트는 어디에....*.*
기회가 되면 한 번 타보고싶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푸른 하늘과 빨간 등대샷!!

강풍주의보 내린 날! 제 머리 휘날리는거 보이시나요!
바람이 지인짜 심해서 가끔은 눈 뜨기도 힘들었어요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바람도 실컷 맞고오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너무 좋았어요 :)
화성, 안산 부근에 사시는 분들 한번 쯤 방문해 보세요!
전곡항, 탄도항에는 주차공간도 넓고,
밥먹을 식당, 수산시장과 카페들도 많아요.
다음 포스팅은 제가 전곡항에서 방문했던 식당과 카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좋은 날씨에 어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우울이 쌓이고 있는 이 시기! 모두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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