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봉담 인더비엣 방문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요즘 봉담에 체인점도 많이 생기고 새로운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
cgv쪽을 중심으로 더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더비엣은 봉담 cgv 건물 안쪽 1층에 새로 생긴 가게인데요,
지나가다가 슬쩍 슬쩍 봤는데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늘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인더비엣 봉담점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다른 손님들이 꽤 있어서 내부 사진은 자세하게 찍지 못했지만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뻤어요! 베트남 음식점 느낌을 잘 살려서 지푸라기와 원목, 풀, 화이트로 인테리어를 잘 해놓았더라구요.
~ 메뉴소개 ~

메뉴판도 가죽 다이어리처럼 되어있어서 넘겨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메뉴판에도 신경 쓰는 요즘 식당들!

가장 대표 메뉴가 쌀국수인 것 같아요! :)
후기 몇개 검색해보니까 쌀국수가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걸..ㅎㅎ 지금 알았네요?! 저는 쌀국수는 안시켰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쌀국수를 꼭 시켜봐야겠어요.

팟타이 9500원짜리를 시켜보았습니다!
덮밥류도 있습니당. 그런데 먹어보고싶은 메뉴가 많아서 아쉽게도 덮밥은 후보에서 탈락..!

반쎄오 140000원! 요것도 시켜보았습니다.
베트남 요리 쌀국수나 분짜,, 요런건 많이 들어봤어도 반쎄오는 처음 보는 음식이었어요!
비주얼도 괜찮아보이고 해서 요걸로 주문하였습니다 :)
반쎄오는 자세한 후기는 밑에 계속됩니당.

월남쌈 세트도 있습니다!
3-4인 방문했을 때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어요.
안시키고 지나가기 아쉬워서 스프링롤(4pc, 4,500원)도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팟타이 ! 여기는 인테리어만큼 식기도 참 예쁜 것 같아요.
처음 딱 한 젓가락 떠서 먹었을 때는 '헐 이거 태국에서 먹었던 팟타이랑 맛 똑같은데?' 요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한 팟타이였습니다. 팟타이 양도 굉장히 많았어요. 1인분 아니고 1.5인분.. 곱빼기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먹다보니까 너무 배불러서 팟타이랑 스프링롤만 시켜도 됐었겠다 생각이 들긴 했어요. 먹다보니 단맛이 초큼 질리기도 해서 조금 남기긴 했지만, 이국적인 맛을 잘 살린 팟타이였습니다!

사이드메뉴로 시켰던 스프링롤!
생각보다 스프링롤이 크기가 컸어요. 4500원에 4개 짜린데 가격대비 양은 많았습니다. 사진 보시면 옆에 소스가 4개나 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신데요. 위에 두개는 쌀국수에 넣어먹는 소스(?) 짠맛, 매운맛 소스에요! 그 밑에 고추씨 들어간 소스는 멸치액젓맛이었구요, 맨 밑에는 땅콩소스였습니다! 제 입맛에는 땅콩소스가 제일 잘 맞았어요!

마지막에 나온 반쎄오!
반쎄오는 조리하는데 20분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팟타이랑 스프링롤 먼저 받아서 먹기로 하고, 반쎄오는 나중에 서빙받기로 했습니다 :) 잘한 선택!
반쎄오는 이날 처음 접해본 음식이어서, 주문 기다리면서 반쎄오에 대해서 검색을 좀 해보았어요!
쌀가루 반죽에 여러 재료를 올리고 반으로 접어서 부친 음식이라고 해요.
베트남어로는 반: 케이크, 쎄오: '뿌지지' '빠지지'라는 의성어 라고 해요ㅎㅎ 합치면 지글지글 구워내는 케이크래요. 어원을 알고나니까 음식이 뭐랄까 .. 귀엽게 느껴졌어요!
먹어보니까 저 노란색 반죽에서 약간 핫케익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나더라구요.
반죽 안에는 양배추, 새우같은 것들이 들어있었어요 :)
뭔가 특이하면서도 계속 손이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새롭게 도전해보는 음식이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요건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다 먹고 나니까 진짜 너어무 배가 부르더라구요.
배터지게 먹고 나온 금액은 3만원!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해서 10%할인 된 2만 7천원에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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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비엣> 평점 : ★★★★☆(4/5)
1. 가격이 좀 있어서 별 하나 뺐습니다! 그런데 메뉴 하나의 양이 1.5인분 정도로굉장히 많은 편이에요. 양을 조금 줄이고 가격을 조금 낮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쁩니다. 어디 놀러온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주는 예쁜 공간이었어요.
3. 음식이 전체적으로 조금 달긴 했지만, 한국사람 입맛에 맞으면서도 현지 음식의 특색을 잃지 않은 맛이어서 좋았어요!
4. 계산해주시는 주인 분께서 위생장갑&마스크까지 착용하고 계셔서 코로나 방역을 열심히 하신다고 느껴서 믿음직스러웠구요, 굉장히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새로운 봉담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쁩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맛있다는 쌀국수를 먹으러 가려구요.
봉담 cgv 근처 갈 일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방문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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